투자선도지구 5곳 선정! 1조원 투자로 지역소멸 극복

지역소멸 위기 속에 있는 지자체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있죠 바로 2025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 결과가 발표되어 투자선도지구 5곳지역수요 맞춤지원 20곳 등 총 25곳이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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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발표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결과는 지역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전년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선정 규모의 확대입니다. 투자선도지구는 2024년 3곳에서 2025년 5곳으로, 지역수요맞춤지원은 2024년 7곳에서 2025년 20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5년 투자선도지구 사업 선정 결과

강원 영월: 핵심광물 거점으로 변신 (1,730억원)

영월은 국가 첨단산업의 필수 자원인 텅스텐을 기반으로 한 핵심소재단지를 조성합니다. 총사업비 1,730억원 규모로 반도체, 방산, 자동차 산업에 소요되는 핵심광물 산업의 국내 거점지역으로 육성될 예정입니다.

전북 전주: MICE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 (1조 547억원)

전주는 무려 1조 547억원의 대규모 투자로 MICE (회의 Meeting, 관광 Incentive Tour, 컨벤션 Convention, 전시 Exhibition) 복합단지를 조성합니다. KTX 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의 지리적 중심성을 활용해 융복합형 지역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계획입니다.

전북 남원: 미래산업 클러스터의 중심 (1,958억원)

남원은 KTX남원역을 중심으로 드론, 스마트농업, 바이오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연계한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합니다. 달빛철도와 전라선 고속철의 교차점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입니다.

경남 고성: 스포츠힐링타운으로 미래도시 구현 (1,225억원)

고성은 KTX고성역세권에 스포츠힐링타운과 스마트 주거단지를 구축해 미래도시 모델을 구현합니다. 남부내륙철도 개통으로 수도권과 2시간대 생활권에 편입되는 지리적 변화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경남 거창: 승강기 특화산업의 집적화 (700억원)

거창은 기존의 승강기 관련 인프라와 연계한 첨단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합니다. 산업단지 전용 IC를 설치해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물류거점으로 성장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낙후지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기본적인 정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번에는 일반 공모 사업 12곳에 최대 25억원을, 소규모 공모 사업 8곳에 최대 7억원을 지원합니다.

구분일반 (12곳, 최대 25억원 지원)소규모 (8곳, 최대 7억원 지원)
강원(2)태백 (용연동굴 관광명소화 연계 특화콘텐츠 조성)서천 (마산면 농촌유학 커뮤니티센터 조성)
영월 (달달영월 미(美)·식(食) 제작소 건립·운영)
충북(2)영동 (영동 청소년 공동지 조성)
단양 (한강이음 허브길 조성)
충남(2)부여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문화공원 조성)
전북(2)장수 (방화동 국민 관광지 활성화 사업)
전남(3)고흥 (호담꽃 Parking & 休 주차타워 조성)정읍 (정읍 새암달빛광장 조성)
함평 (월야면 빛그린로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곡성 (옥과면 모두의 객석 프로젝트)
경북(5)청도 (5도2촌 충전소 조성사업)의성 (의성중립길 안전모금마루)
청송 (목재마을 문화복지 거점 조성)
영양 (전빛 속 활력의 다시 흐르리(르) 조성 / 화매리에 다시 찾는 인삼화복 조성)
경남(3)하동 (지리 친환경 보행도로 조성)통영 (세자타운 온스페이스)
거창 (육아드림센터 건립)
대구(1)군위 (삼국유사 체류형 거점조성)
지역별 맞춤지원사업 자세히 보기

유휴자원 활용의 창의적 접근

영월, 영동, 고흥은 기존 유휴부지나 시설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모범 사례를 보여줍니다. 영월은 과수 가공 및 저장시설을, 영동은 청소년 복합문화시설을, 고흥은 주차타워를 건립해 지역 현안을 해결합니다.

의료복지 인프라의 확충

단양은 응급의료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 확장을, 거창은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육아드림센터 건립을 추진합니다. 이는 지역 의료복지 인프라 부족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의미 있는 시도입니다.

관광 인프라의 체계적 개발

태백, 장수, 곡성은 각각 용연동굴 관광지 개발, 방화동 관광지 활성화, 옥과현 객사터 테마공간 조성을 통해 관광산업을 육성합니다. 이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접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불 피해지역의 특별 지원

특히 주목할 점은 2025년 3월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 청송, 영양 지역에 대한 특별 지원입니다. 소실된 마을회관과 창고를 재건축하고, 이재민 숙소를 정비해 마을 기능을 회복하며,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통합적 접근을 보여줍니다.


이번 지역개발사업 선정 결과는 개발사업을 넘어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응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에 산업, 문화, 교통 등의 거점을 조성하고 중소도시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교통망 확충과 연계된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지역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민간투자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TX 역세권 개발을 중심으로 한 남원과 고성의 사례는 교통 인프라와 지역개발을 연계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지역개발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개발을 넘어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월의 텅스텐 산업, 전주의 MICE 산업, 거창의 승강기 특화산업 등은 각 지역의 산업적 특성을 극대화하는 접근법을 보여줍니다.

또한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에 초점을 맞춘 세심한 배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료, 교육, 복지, 안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 기반을 제공할 것입니다.


2025년 지역개발사업 선정 결과는 지역소멸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려는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 노력의 결실로, 총 25곳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의 투트랙 접근법은 지역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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