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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태양광, 가중치 1.5, 무자본 시공, SMP REC 수익성 검토

축사 태양광 140kW 연 4,500만원 수익, 정말 가능한 숫자인가?

[질문] 축사 태양광 관련 문의입니다. 장인어른 축사가 비어있는데, 업체에서 140kW급 태양광을 무자본으로 시공해주겠다고 제안이 왔어요. 연 매출이 4,500만 원이나 된다는데, 요즘 카페에서 보는 단가보다 훨씬 높아서 이게 정말 가능한 숫자인지 의심이 가네요.

특히 소를 안 키워도 가중치 1.5를 받을 수 있는 건지, 노후된 축사를 보강해서 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아예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게 나을지 판단이 안 섭니다. 무엇보다 전액 대출로 진행했을 때 나중에 빚만 남는 사기는 아닐지 너무 걱정되는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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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태양광 발전 사업은 한 번 설치하면 20년 이상 가는 장기 사업인 만큼, 지금처럼 의구심이 드는 부분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특히 제안받은 수익 구조와 가중치 적용 여부는 현재 시장 상황과 괴리가 꽤 커 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안받으신 ‘수익성 시나리오’는 현재 시장 데이터와 맞지 않으며 매우 과다 측정되어 있습니다. 그대로 진행하시면 큰 낭패를 보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1. 판매가격 250.97원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제안서에 있는 SMP 133원, REC 78원은 2022~23년 고유가 시절의 일시적인 수치입니다. 2025-2026년 현재 SMP(전력도매가격)는 평균 90~100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장기 고정가격계약 단가도 100kW 초과 규모는 170~180원 선이 현실적입니다.

250원은 현재 시장에서 나올 수 없는 숫자이므로, 매출이 제안서 대비 30% 이상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 축사 태양광 가중치 1.5는 ‘진짜 축사’여야만 유지됩니다.

축사 위에 설치해서 가중치 1.5를 받으려면 실제로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는 증빙(동물 및 축산물 이력제 자료)을 주기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비어있는 축사라면 가중치는 1.0(토지 기준 수준)으로 떨어지며, 이 경우 수익성은 급감합니다. 소를 키우지 않으실 계획이라면 가중치 1.5는 포기하시는 게 맞습니다.

3. 무자본 시공과 노후 축사의 위험성

축사가 노후되었다면 태양광 무게와 풍압을 견디기 위한 보강 공사비가 상당합니다. 1.5억이라는 공사비에 보강 비용이 충분히 녹아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유지보수비: 20년 운영 시 인버터 교체(10년 주기), 모니터링, 안전관리자 선임비용 등 연간 매출의 5~10%는 비용으로 따로 책정하셔야 합니다.
  • 금융 비용: 5% 대출로 1.5억을 빌리면 초기 10년은 원리금 상환으로 수익의 대부분이 나갑니다. 현금 여유가 있다면 당연히 자부담 비중을 높여 이자 비용을 줄이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4. 축사 태양광 관련 현실적인 조언

해당 지역은 선로 용량 확인이 필수입니다. 현재 업체가 제시한 수익은 ‘장밋빛 환상’에 가깝습니다. 차라리 노후 축사를 철거하고 ‘건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새 창고를 지어 태양광을 올리거나, 가중치 1.5를 포기한 현실적인 수익 분석(kWh당 170원대 기준)을 다시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1. 민원 및 허가: 지자체 조례에 따른 이격거리 제한이 엄격할 수 있습니다. 창고에 이미 태양광이 있다면 유리하지만, 100kW가 넘어가면 마을 주민들과의 협의가 필요할 수 있으니 담당 부서에 직접 문의해보세요.
2.업체 선정: 무자본 시공을 강조하는 업체보다는, 실제 시공 실적이 많고 향후 AS가 확실한 지역 기반의 중견 업체를 2~3곳 더 섭외해 견적을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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