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뉴스만 틀면 청약통장 해지하는 사람이 연간 100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잖아요. 그래서 저도 솔직히 마음이 흔들리더라고요. ‘나만 바보같이 묶어두는 건가?’ 싶은 생각에 은행 앱을 몇 번이나 들어갔다 나왔는지 모릅니다.
“지금 해지하고 주식이나 파킹통장에 넣는 게 이득 아냐?” 이런 생각, 지금 이 글을 검색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것 같아요.
청약통장 금리 인상 배경과 누가 3.1% 받나?
최근 몇 년간 시중 은행의 예금 금리는 크게 오른 반면, 청약통장 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고,
이에 정부는 청약통장의 매력도를 높이고 내 집 마련 저축 유인을 더 높이기 위해 기존 2.8%에서 3.1%로 0.3%p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누가 3.1%를 받나?
- 청약저축 가입 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 기존 연 2.8%에서 연 3.1%로 상향된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2024년 9월 23일부터 시행)
- 별도의 신청 없이 인상된 시점부터 자동으로 상향된 금리가 적용됩니다.
Q1. 금리 3.1%는 기존 가입자도 자동으로 적용되나요?
네, 시행일 이후부터는 기존 잔액에 대해서도 인상된 금리가 적용됩니다. 따로 신청하실 필요는 없어요.
Q2. 매달 25만 원씩 꼭 넣어야 하나요?
A. 의무는 아니지만, 공공분양을 노리신다면 납입 인정액 한도가 25만 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채우는 게 가점 쌓기에 훨씬 유리합니다.
청약통장 해지, 3.1% 인상 소식에도 고민되는 이유
최근 정부에서 청약통장 금리를 최대 연 3.1%까지 올린다고 발표했죠. 예전에 비하면 분명 파격적인 조건이긴 한데, 의외로 주변 반응은 뜨뜻미지근합니다. 왜 그럴까요?
뉴스 보고 직접 계산해봤는데 말이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3.1%라는 수치가 지금 당장 시중은행의 고금리 적금이나 파킹통장에 비하면 아주 매력적인 건 아니에요.
요즘 웬만한 파킹통장도 3.5% 이상 주는 곳이 수두룩하니까요. 저 역시도 “이거 차라리 해지해서 공모주 투자를 할까?” 하고 심각하게 계산기를 두드려봤습니다.
청약통장 해지 고민 중 애매했던 부분과 놓쳤던 사실
가장 고민됐던 건 ‘금리 소급 적용’ 여부였어요. 내가 예전에 부은 돈도 다 3.1%를 주는 건지, 아니면 앞으로 넣을 돈만 주는 건지 헷갈리더라고요.
확인해보니 인상 시점 이후부터 적용되는 부분이 많아서, 기존 장기 가입자들에게는 생각보다 즉각적인 메리트가 체감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리 3.1% vs 시중은행, 숫자로 딱 정리!
막연하게 “청약은 손해야”라고 하기 전에, 실제로 우리가 얻는 수익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직접 표로 정리해봤어요.
| 구분 | 청약저축 (개편안) | 시중은행 파킹통장 |
| 적용 금리 | 최대 연 3.1% | 연 3.5% ~ 3.8% |
| 소득공제 혜택 | 연 300만원 한도 (40%) | 없음 |
| 핵심 가치 | 아파트 우선 공급권 | 현금 유동성 |
금리보다 더 큰 혜택은 ‘세금’!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 금리는 시중은행이 높습니다. 하지만 연말정산 때 받는 소득공제 혜택을 돈으로 환산하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연봉 5천만 원 직장인 기준으로 따져보니, 청약통장에 매달 25만 원(상향된 인정 한도)을 넣었을 때 받는 환급금이 웬만한 이자 차이를 씹어먹더라고요.
청약은 재테크가 아니라 ‘보험’!
개인적으로 느낀 건, 청약통장을 순수하게 예금으로만 접근하면 당연히 실망할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이건 나중에 내가 원하는 입지의 아파트를 살 수 있는 ‘티켓’이잖아요.
지금 해지하면 그동안 쌓아온 가입 기간과 회차 점수가 한순간에 0이 됩니다. 이 ‘시간의 가치’를 시중 금리 0.5% 차이와 바꾸는 게 과연 이득일까요?
그래서 결론! 청약통장 해지 기준은 이렇게!
무조건 “해지하지 마세요”라고 하는 건 무책임한 말 같아요. 상황에 따라 정답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해지 전 필수 체크! 청약 가점 확인하기이런 분들은 절대 해지하지 말고 유지하세요
- 가입 기간이 5년 이상인 분: 이미 쌓인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버티는 게 이득입니다.
-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절실한 직장인: 이번에 납입 인정액이 25만 원으로 늘어났으니 꽉꽉 채워 넣으세요.
- 서울/수도권 거주자: 언젠가 ‘로또 청약’ 기회가 올 때 통장이 없어서 울면 안 되니까요.
이런 분들은 과감하게 해지해도 방법입니다
- 가입한 지 1년 미만인데 당장 보증금이 급한 분: 미련 없이 깨고 급한 불부터 끄세요.
- 이미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해서 청약 가점이 무의미한 분: 3.1% 금리보다 더 나은 투자처가 있다면 옮기는 게 맞습니다.
- 청약보다는 경매나 급매 위주로 노리시는 분: 유동성 확보가 우선이라면 해지가 답일 수 있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후회는 없어야 하니까요
정리하자면, 저 같은 경우에는 “일단 유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3.1% 금리가 최고는 아니지만, 소득공제 혜택과 혹시 모를 미래의 기회비용을 따졌을 때 아직은 들고 있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거든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상황에 따른 결론일 뿐이에요.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분이 군중심리에 휩쓸려 통장을 깼다가 나중에 후회하시더라고요. 여러분도 남들이 해지한다고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오늘 정리해드린 수치와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시고 나만의 기준을 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